새들의 뼛속이 거의 비어 있거나 몸에 배설물을 담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밖으로 내보내도록 만들어진 것은 몸을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하여 하늘을
높이 날기 위해서입니다.
꽃잎이 제 아름다움을 고집하지 않고 때가 되면 자리를 비워주는 것도
그곳에서 더 귀하고 탐스러운 열매를 얻기 위함입니다. 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들 때에도 빈 공간을 두어야 비로소 쓰임새 있는 그릇이 됩니다.
당장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때로는 잃은 것처럼 보이는 '비움'이 더 많은
것을 채워주는 지혜가 되는 것입니다.
'비움'으로 '채움'을 만들어가는 지혜는 믿음의 세계에서도 필요합니다.
육체의 소욕들을 마음 가운데서 비워내야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수
있고 어머니 교훈을 온전히 새길 수 있을 테니까요. 비울 것은 과감하게
비워내고 채울 것은 속히 채워서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해야겠습니다.
엡 4: 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날마다 ' 비움 '으로 영적 ' 채움 '을 만들어가는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