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 中
약점을 강점으로
바다의 최고 포식자 상어는 , 물고기로서는 매우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뜨고 가라앉는 것을 조절하는 공기주머니 즉 부레와, 아가미 근육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어는 부레 대신 몸 전체에서 4분의 1을 차지하는 큰 간을 가지고 있는데, 지방질로만으로는 역부족으라
물에 가라앉는 것을 막으려면 쉼 없이 몸을 움직여야만 합니다. 게다가 호흡에 필요한 아가미 근육이 없다 보니,
온몸을 움직여 산소 흡수를 해야 하므로 잠시도 헤엄 치기를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상어가 부레와 아가미 근육이 없이도 바닷속 어디든 민첩하게 이동하고 먹이를 재 빨리 사냥할 수 있는 것은,
가라앉지 않고 호흡을 하기 위해 몸부림을 하느라 지느러미가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약점이 , 바다의
제왕으로 군림할 수 있게 한 강점이 된 셈입니다.
믿음 생활에서 내게 부족하게 여겨지는 것들로 의기 소침해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내 영혼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영혼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 기도로써 영혼의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내게 부족하고 약한 것이, 영혼을 쉼 없이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힘입니다.
나에게 약점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은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므로
늘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