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관리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by 메밀이 posted Aug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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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 관리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라는 타이틀의 광고를 보았습니다.

 

 

『업무는 직원과 함께하지만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하루 24시간씩,

일주일 내내 잠시도 쉬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식사도 직원들이 다 먹은 후에야 가능합니다.

관리 능력과 언어,요리,협상 능력은 물론 직원에게 지대한 관심을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공휴일에는 쉴 권리가 있지만 업무가 더욱 가증되고,

1년 365일 기쁜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급여는 일절 지급되지 않습니다.』

 

 

까다로운 근무 조건에 보수도 전혀 받지 못한다니,

참으로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일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고는 계속되었습니다.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이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저는 그 사람들이 궁금해졌습니다.

 

 

『당신은 이미 그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 세상의 어머니들입니다.』

 

 

그제야 비로소 어머니들의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신의 삶은 아무것도 아닌 듯 여기고 오직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며

쉬지 않고 보살피는 그 아름다운 생애를요.

하늘 어머니는 어떤가요? 어머니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다 버리시고

이 땅까지 오셔서 고난을 받으시면서도 밤낮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십니다.

우리의 죄악으로 어머니는 잠시도 쉬지 못하십니다.

부족한 이 자녀를 위해 희생해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리며,

어머니께 기쁨 드리는 일을 많이 하는

충성스러운 자녀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 엘로히스트 8월 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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