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 그 승리의 이유 ▷▶패스티브닷컴◀◁

by posted Aug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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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전, 그 승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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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국의 영웅을 넘어 성웅이라 불리는 이순신.

 23전 23승의 장수 이순신에게 명량해전은 특히나 고독하고 외로운 싸움이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왜군은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330척의 배를 가지고 조선 앞바다에 포진했다.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에게 남은 건 12척의 배뿐이었다.


누가 봐도 승산이 없는 싸움이었다.

왕과 조정에서는 당장 바다를 버리고 육군에 합류하라고 압박하고, 휘하에 있던 장수들마저 전의를 상실하고 출정 명령을 거둬달라고 한다.

한 척밖에 남지 않은 거북선은 불타버리고, 백성들은 두려워 떨고 있다.

바다를 지키지 못한다면 한양이 삽시간에 왜군에게 포위되는 국가존망의 기로에 서 있었다.


이순신은 “충이란 백성을 향해야 한다”며 백성이 건재한 조선을 꿈꿨다.

명량해전을 앞둔 그에게 가장 큰 걱정은 백성들에게 독버섯처럼 번져 있는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은 적군에게도 있을 터.

아무리 많은 수의 왜군이라도 이순신과의 전투에서 번번이 패배한 왜군에게는 이순신 그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한산도대첩에서 크게 패했던 일본의 와키자카 야스하루 장군의 “상대는 이순신이다”라는 말은 그들에게도 두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순신은 백성들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로 배가 되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선택한 방법이 자기의 목숨을 내놓는 것이었다.

백성과 나라만 생각한 이순신의 충심과 뛰어난 전략으로 왜군을 완파하고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명량에서의 대승으로 조선은 일본에게 빼앗긴 해상권을 되찾고, 조선을 정복하겠다는 일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모두가 패배감에 사로잡혀 안 된다고 할 때 두려움을 떨쳐버리도록 힘을 준 건 이순신 한 사람의 몫이었다.

그도 힘든 싸움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었지만 그의 목숨을 건 희생이 장수들과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조선을 구했다.

그는 이 기적적인 승리를 ‘천행(天幸): 하늘이 주신 다행’이라고 말했다.

실제, 명량해전 당시 큰 피해를 본 왜군과 달리, 조선의 배는 단 한 척도 피해를 입지 않았고 전사자 2명, 부상자도 2명에 불과했다고 전해진다.

세계 해전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투로, 그의 말대로 천행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명량해전 후 400년이 지난 지금, 백성을 향한 충심을 가진 한 사람의 희생, 그리고 그의 섭리 속에 이루어진 천행으로 생명을 얻은 자들이 있다.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자들이다.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피흘리시며 목숨을 걸고 세워주신 절기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허락하신 ‘천행’이다.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고결한 충심을 지니신 예수님 한 사람의 희생으로 인류는 죄를 사함받고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브리서 2:14~15)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로마서 5:17)


하지만 이 귀하디귀한 새 언약 유월절이 A.D. 325년 사단의 계략에 의해 폐지돼버리고 말았다.

영생의 축복이 약속된 새 언약 유월절이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은커녕 다시금 죽음의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살게 되었다.

새 언약 유월절을 가지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서 9:28)


새 언약 유월절이 회복되었다는 것은 천행 중의 천행이다.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죽음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시켜주셨다.

이제 인류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기 있게 믿음의 싸움을 싸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명량해전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린 영화 ‘명량’에서, 겨우 12척의 배를 가진 조선 수군이 330척의 전함을 몰고 나타난 왜군과

맞서 싸우는 전투 신을 지켜보며 관객들 사이에 긴장감이 흘렀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미 명량해전의 승패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영웅 이순신의 명확한 판단력과 위기를 극복하는 리더십,

살기등등했던 일본군이 참패하는 모습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과 사단의 영적 대쟁투의 승패는 이미 6천 년 전에 정해졌다.

무조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이기는 싸움이다.

이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여인의 남은 자손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은 승리와 함께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두려워 몸부림치며 패망하는 악한 무리들의 최후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세기 3:14~15)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요한계시록 12:9~17)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요한계시록 20:10)


백성을 향한 충심과 목숨을 건 하나님의 희생으로 우리들은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났고 용기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단과의 영적 대쟁투에서 이길 수 있는 말씀의 검을 손에 쥐어주셨다.

영적 대쟁투는 천행을 누리는, 새 언약 안에 있는 자들의 승리로 끝이 날 것이다.

하나님의 희생으로 세워진 새 언약 유월절과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늘 군대의 일원이 되어 사단과의 싸움에 용감하게 맞서는 승리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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