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정
-월간 <엘로히스트> 중에서
베토벤은 27세부터 난청을 알았습니다.
48세 무렵에는 대화도 필담에 의존할 만큼 청력을 상실했습니다.
음악가에게 청력을 잃었다는 것은 가장 큰 시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도 음악에 대한 베토벤의 열정을 꺾지 못했습니다.
56세로 사망할 때까지 베토벤은 주옥같은 곡을 여러 편 남겼습니다.
고전파 음악의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베토벤의 걸출한 작품들은 대부분 그가
청력을 상실한 이후에 쓰여진 것들입니다.
우리에게도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그 어떠한 시련도 더 이상 시련이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