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구호(暗口號) 하나님의새이름

by posted Oct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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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구호(暗口號)


군대에서 적군과 아군을 가려내기 위한 방법으로 '암구호'를 사용한다.

암구호란 아군 사이에 미리 정해놓은 문답식의 비밀단어다.

수하자(암호를 확인하는 사람)가 사용하는 문어(問語)와 상대방에서 사용하는 응답어로 구성되는데

주로 상대편의 정체를 확인하기 어려울 때 미리 약속한 암호로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날의 암구호가 ‘산’과 ‘바다’일 경우, 수하자가 ‘산’이라고 하면 상대가 ‘바다’라고 대답해야 아군으로 인식한다.

틀릴 경우 적군으로 판별한다.


하나님께서도 자녀를 판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암구호를 주셨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이름’이다.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러므로 그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 알리라 곧 내니라 (이사야 52:6)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의 이름을 알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가 아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8~20)


아버지의 이름, 아들의 이름, 성령의 이름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성부, 성자, 성령 세 시대로 나누시고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주셨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의 암구호가 세 개인 것이다.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이사야 43: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사도행전 4:11)


성부시대 ‘여호와’라는 암구호를 알았던 믿음의 선진들이 구원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고(요엘 2:32),

성자시대 ‘예수’라는 암구호를 알았던 제자들이 구원을 받았던 역사(로마서 10:9~13)는,

성령시대 역시 ‘새 이름’이라는 암구호를 알아야만 구원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요한계시록 2:17)


새 이름,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를 판별하는 새로운 암구호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성령의 이름.

하나님께서 '나의 새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실 때 당신은 무엇이라 응답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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