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은혜의 울타리 - 러시아 첼라빈스크 강*나

by 섬김 posted Oct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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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jpg

[하나님의교회] 은혜의 울타리

러시아 첼라빈스크 강*나

 

요리를 하다 기름을 흠뻑 머금은 식재료가 주방 곳곳에 튀었습니다.

여기저기 묻은 기름기를 닦다가 중학생 때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엄마가 움푹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가득 부어 오징어 튀김을 해주신 날이었습니다.

튀김을 완성하고 나서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저 나름대로 뒷정리를 한다고 주변을 오가다가

그만 프라이팬을 건드려 기름을 쏟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저는 엄마가 돌아오기 전에 정리하려고 서둘러 걸레로 기름을 닦아냈습니다.

기름 묻은 걸레를 세탁기에 넣고, 상황이 대충 정리되자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화장실에서 손빨래를 하고 계시던 엄마가 물으셨습니다.

""니, 어제 세탁기에 기름 닦은 걸레넣었나?"

"네, 왜요?"

"으이구, 그걸 넣으면 어떡하노. 기름이 옷에 다 묻어서

엄마가 다시 손빨래하고 있다 아이가.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알았제?"

엄마는 다시 묵묵히 빨래를 하셨습니다.

저는 금새 그 일을 잊고 제 할 일을 하기 바빴습니다.

그때 일을 회상해보니 당시 엄마가 빠셨던 옷은

두꺼운 점퍼에 겨울 외투들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빨래를 일일이 손으로 주무르며 기름기를 빼셨을 엄마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엄마는 제가 저지른 일을 힘들게 수습하시면서도

크게 나무라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영육 간에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을 저질러도 하늘 어머니께서는 저를 나무라지 으십니다.

저도 사랑이신 어머니를 닮아 형제자매의 허물을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품어 안는 딸이 되렵니다.

 

 

안상홍님과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잊지 않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이 되시고

하늘 가는 그날까지 천국의 소망을 잊지 말고 안상홍님과 하늘 어머니의 가르침을 온전히

순종으로 따르는 가운데 하나님의 절기 지키는 시온 하나님의교회에서 구원의 축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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