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한 시간들- 하나님의교회사람들

by 맑음이 posted Feb 08,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7%AA~1.GIF


 

세월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한 시간들- 하나님의교회사람들

 

 

%CFD19~1.JPG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성도들은 1차 봉사 때보다 더 활기차고 밝은 표정으로 2차 급식 봉사를 시작했다. 이른 새벽부터 달려와 몸은 힘들고 고단해도 아침 일찍부터 식사를 기다리다 맛있게 먹고 힘을 내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마음은 기쁘기만 했다.

지난번 1차 봉사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실무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수는 눈에 띄게 줄었고 급식캠프도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캠프가 유일했다. 그 많던 취재진들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한산하고 적막한 분위기에 ‘이대로 잊히지는 않을까’ 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염려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가족들도, 자원봉사자들도 나날이 입맛과 기력을 잃고 지쳐가고 있었다.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로 기력을 회복하게 할 뿐 아니라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자는 데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성도들은 마음을 같이했다.

 


2차 무료급식봉사는 당초 전남 자원봉사센터에서 요청한 8월 말일을 훌쩍 넘겨 가을절기 직전인 9월 19일까지 계속됐다.

절기 준비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봉사를 마치게 된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성도들은 9월 19일 아침 식사를 제공한 다음,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무료급식캠프 해단식을 열었다.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무료급식캠프를 이용한 자원봉사자들도 반갑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음식도 정성이 가득해서 맛있고 깔끔하지만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마음에도 반했다,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으면 이런 봉사는 불가능하다”며 매 끼니 맛있게 식사한 자원봉사자들은 “음식이 맛있으니 더 힘내서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온 어느 자원봉사자는 “봉사하시는 한분, 한분의 환한 미소와 친절을 보며 천사같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나같이 우울한 사람도 저런 교회를 다니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봉사를 마치고 올라가면 집 근처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를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목포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백은선 목사와 전남서부연합회 봉사자 대표들,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손영호 진도군 부군수, 이성태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등 현장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까지 80여 명이 참석했다. 빠듯한 일정 속에도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급식캠프에 미리 들러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한 이주영 장관은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에서 자원봉사자들 식당을 맡아 운영을 해주어 그동안 큰 힘을 얻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깊이깊이 감사드리고 이 소중한 마음을 제가 평생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단식을 마치고 점심을 제공한 뒤 44일간, 약 15,000그릇에 달한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무료급식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성도들은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었을 뿐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하다’며 힘을 내시는 모습에 우리도 정말 힘이 났다”, “봉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보람을 이야기했다. 가족처럼 지내온 이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성도들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받고 새 생명과 희망 얻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피해 가족 전담 봉사를 맡고 있는 자원봉사자 팀장 장길환 씨는 가족들의 인사를 전해주었다. 그는 “건강 문제와 스트레스로 인한 트라우마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자 가족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웃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에서 오셔서 큰 위안이 되어주었다. 그것을 가족들이 느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해달라고 말했다. 많은 가족들이 그 어려운 시기에 오셔서 함께해주신 것을 평생 잊지 않고 여러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고 밝혔다.

 

 

해단식에 참석한 손영호 진도군 부군수는 “준비하는 과정부터 식사를 제공하는 광경들을 늘 지켜봤는데 정말로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준비하고 드리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상시 봉사가 몸에 배어 있는 분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44일 동안 본연의 일들을 제쳐두고 이렇게 현장에 와서 몸소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정말 여러분이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라는 공동체를 통해 그런 마음을 가지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진도군에서 해야 할 일을 여러분이 대신 해주셨다”고 치하했다.

 

 C7AA1.jpg

C7AA1.jpg




Articles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