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전에는 예수님이...
이 시대에는 안상홍님이 허락해 주신 유월절...
많은 하나님의교회에서 지켜지고 있는 생명의 절기입니다.
그런데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유월절 양이 되셨기 때문에, 유월절 양 잡는 날인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셔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절기의 모든 제물이 되신 예수님
저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절기와 제물의 본체가 되신 예수님의 행적을 나타나는 예언성취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속물로 자기 목숨을 주시기위해 오셨다고 하셨고(마20:28), 히브리서에는 예수님께서 구약의 대속죄 제물인 염소와 송아지의 피 대신에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히 9:12)
예언 성취로 본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유월절 양보다 대속죄 제물로서의 의미가 더 큽니다.
대속죄 제물은 성력 7월 10일에 잡습니다.(레 16:11,15,29~30)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대속죄 제물도 되셨으니 성력 7월10일 대속죄일에도 십자가에 달리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예수님은 모든 절기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매일 드리는 상번제 제물도 되시고(출 29:38~39), 안식일에 드리는 안식일 제물의 양도 되시고(민 28:9~10), 유월절 양도 되시고(고전 5:7~8), 대속죄 제물도 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유월절 양이 되셨기 때문에,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십자가에 달리셔야 한다는 주장은 비성경적인 주장입니다.
2. 죄인을 처형하지 않는 유월절
유대인들에게 유월절은 가장 큰 명절입니다.
따라서 유월절 날 죄인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내어주지 않기 때문에 죄인을 십자가에 달수 없습니다.
사도시대 당시에만 하여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곧바로 처형하지 않고 유월절이 지나기를 기다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행 12:1~4)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셔야 한다는 저들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3. 무교절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유월절에는 죄인을 처형하지 않지만, 유월절 다음날인 성력 정월 15일 곧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발한 날이요(민 33:3), 애굽사람의 장자 죽은 시체를 장례 지내는 날이었으므로(민 33:4) 유대인들이 이날에 죄인들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전례로 내려오는 행사입니다.
또한 무교절 절기의 예언 성취를 위해서도 예수님께서는 무교절에 고난을 당하셔야 합니다.
무교절은 무교병 즉 누룩을 넣지 않는 떡을 먹으며, 모세와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고 다음 날 애굽을 떠나 홍해바다를 건너기 까지 겪었던 고난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무교병을 고난의 떡이라고도 하였습니다(신16:3)
이러한 구약의 율법은 장래 일의 그림자입니다.(히10:1)
고난의 절기인 무교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같이 마지막유월절을 지키시고 그날 밤부터 고통이 시작되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때까지 고난을 겪으실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절기의 예언을 따라 무교절에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셔야 한다는 저들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다음 날인 무교절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