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나님의교회

2014.02.02 23:40

권력의 부산물, 제사

조회 수 2257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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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부산물,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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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많은 주부들이 얼굴 한번 보지도 못하고,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조상들을 위해 수년간 또는 수십 년간 공들여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제사다. 물론 조상이라 함은 친가(親家) 혹은 시가(媤家)의 조상만을 말한다. 
외가의 조상들에 대해서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가부장제의 영향 때문이다.


이러한 제사는, 명절은 물론 일 년에 수차례씩 돌아온다.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 며느리들은 월차까지 내면서 홍동백서, 좌포우혜, 조율이시 등의 까다로운 절차대로 상다리 부러지는 제상을 차려내야 한다. 
혹 제사 준비에 빠진다거나 늦게 도착하기라도 하면 시가 어른들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 
설령 그날 친정의 중요한 기념일이 겹친다 해도 갈 수 없다.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예도 없고 효도 없는 불효막심한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제사는 여자에게 있어 어지간히도 곤혹스럽고 힘든 날이라는 건 분명하다.


그렇다면, 죽은 조상에게 지낸다는 제사는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그 기원은 고대 중국의 은나라에서 찾을 수 있다. 
쿠데타로 은나라 왕이 된 조갑은 제일 먼저 제례문화를 정비하였다. 
그는 이전에 섬겨오던 모든 토템 즉 황하신, 천신 등에 대한 제례를 없애고, 자신의 직계혈족에 대한 조상의 제례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제사의 대상이 인간으로 바뀐 것이다. 이것은 중국 역사상 최초로 일어난 인위적 문화혁명으로, 유교문화의 시발점이 되는 사건이었다.


조갑이 조상 제사를 명명한 것은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 
그는 조상신을 전쟁, 농사, 날씨, 질병을 통제하는 신적 존재로 만들었다.
그의 신하들은 조상들의 족보를 재수정했고, 수시로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진행했다. 
거듭되는 조상 제사를 통해 조상신의 권위는 점차 커져갔다. 이것은 주변 부족들에게 자신들의 조상이 
기존의 모든 숭배 대상들을 초월한 존재임을 과시하기 위한, 대단히 정치적인 전략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조상신 숭배’가 훗날 공자에 의해 유교문화의 단초가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성행하여 제사를 지낸 일이 없었다. 
그러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고려와 새 왕조와의 ‘근본적인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불교 대신 유교를 조선의 종교로 만들게 되었다.


조선조 시대에는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의 권위가 가장 강했다. 
그 사람 뒤에 막강한 권위의 조상령(祖上靈)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왕은 자신의 권력이 조상령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종묘에서 장엄하게 제사를 지냈다. 
역대 왕들에게 하는 것이었으니 일개 신하들과 백성들로서는 그 권위가 얼마나 커 보였겠는가.
감히 아무도 감히 그 권위를 넘볼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조상 제사에 대해 한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조선 왕조 초기에 용비어천가를 지어 이성계의 6대 조상이 모두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며 쿠데타를 합리화한 것도 조갑을 흉내 낸 것에 불과하다. ··· 
양반, 상놈이 있었던 조선시대에 족보기록과 제사는 양반들의 전유물이었고 평민, 상민이 흉내 내어서는 안 되었으며 들키면 끌려가 곤장을 맞았다고 한다. ··· 곤장을 때렸을 정도로 양반들은 핏줄의 우월함을 내세워야 기득권을 가진 신분제 사회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제 식민강점시기에 양반들이 주도권을 잃게 되자 모두 양반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양반이 독점했던 족보기록을 흉내 내어 모든 집안에서 왕, 영의정, 좌의정을 시조로 하는 족보를 만들었고, 모든 집안에서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양반들은 오리지널 양반임을 드러내기 위해 열심히 제사에 매달렸고, 양반으로부터 당한 설움을 벗어나고픈 평민, 상민은 과거의 치욕을 감추기 위해 김, 이, 박 등 세도가의 성으로 이름을 만들어 일제에 신분등록을 하고 열심히 제사에 매달렸다. 그렇게 제사가 전 국민의 문화가 된 것은 반만년 우리 역사 속에서 겨우 백 년 전의 일이다. ··· 21세의 우리들에게는 다행하게도 물려줄 왕권도, 귀족신분도 존재하지 않으니 의미도 없는 것이다.”


어이없게도 제사 원조국인 중국은 공산혁명 이후 대부분의 가정은 1년에 단 한 차례 제사를 지낼 뿐이라고 한다. 
결국 홍동백서, 좌포우혜, 조율이시 하며 죽은 자를 위해 뻑적지근하게 상을 차리는 것은 우리만의 일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사회적 풍조 속에 애꿎은 기독교인들이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다. 제사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현실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육신을 따라 나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예하는 자들이 아니냐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뇨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라 하느뇨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 (고린도전서 10:18~21)


성경은 제사가 조상들이 아니라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사단은 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려 한다. 
그만큼 피하기 어려운 덫을 놓는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이 ‘제사’라는 법도다. 
사단은 다른 나라의 문화나 전통을 교묘히 끌어들여 그것이 마치 인간의 도리요 최고의 덕행인 것처럼 꾸며내 미혹하고 있다.


만약 조상님의 영혼이 오셔서 음식을 드신다면 기꺼이, 정성껏 상을 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 조상의 영혼은 이생과 저생을 자유롭게 오가지 못한다는 사실이다(누가복음 16:19~31). 궁금한 건 과연 제사를 지내는 한국 사람들이 실제 조상님의 영혼이 와서 드실 거라고 믿고 있느냐는 점이다. 아이러니한 일은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으면서도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성경은 제사가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진노를 더하는 일이다. 
조상을 섬긴다는 미명 아래 치르고 있는 제사는 하나님의 법도가 아니다. 
정치적 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사람의 법도요, 사람의 계명이다.


저희가 여호와의 명을 좇지 아니하여 이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열방과 섞여서 그 행위를 배우며 그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에게 제사하였도다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 기업을 미워하사 저희를 열방의 손에 붙이시매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저희를 치리하였도다 (시편 106: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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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홍 2014.02.02 23:45
    제사...조상에게 하는 것...인류의 창조주가 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제사는 사람의 이권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육신의 눈으로 보면 효를 다하는 것 처럼보이지만 결국 사단의 종노릇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행위임을 깨달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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