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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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 숨겨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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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남다른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뛰어나신 지인 한 분이 들려준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속담이었다. 
물론 이미 잘 알려진 속담이라 생활 속에 자주 인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가 해석한 의미는 남달랐다. 영어로 지능지수를 뜻하는 아이큐(IQ)도 Intelligence Quotient의 첫 글자를 따서 IQ로 표현하듯이 위에 인용된 속담 중 첫 글자 아는 아버지에서, 그리고 어는 어머니에서 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동등한 부모의 입장이지만 가족을 책임지고 자식을 낳고 양육하고 교육하는 역할에 있어서는 여러 모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해석이었다.

 
이어서 그는, 그러므로 육신의 혈연가족에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다른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가정을 경영하듯이 영적인 하늘 아버지와 하늘 어머니도 하늘 자녀들의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려는 동일한 목적을 위해서는 다른 역할과 사명을 가지고 존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단지 자연만물과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만 보이신 것이 아니라 재림하실 동방 땅끝 나라 한국의 속담 하나에도 그 의미를 새겨두셨을지도 모른다는 지인의 말은 두고두고 곱씹게 된다. 아버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성실한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지만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하거나 혐오감을 가지고 거부하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

 
속담에 아 할 때 아버지는 당연히 계신다는 표정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보이지만, 한편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서 언급하면 즉각 어? 하면서 의심과 의문을 가지고 거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그 심각성을 실감하게 된다. 부디 다시 한 번 눈을 크게 뜨고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여 아와 어를 둘 다 긍정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낡은 고정관념과 편견을 털어버렸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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