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나님의교회

조회 수 65 추천 수 7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983b8edf3c493d0ab45c653aa7ced29.jpg

 

 

파란 하늘을 가득 채운

폭신 폭신한 구름에게서

단내가 난다.

 

어린 시절

공원에 놀러 가면

할아버지의 손놀림에 따라

나무 막대기에 휙휙 갈겨들던

하얀 실타래의 단내

 

바람을 타고

부피를 키워가면 갈수록

아이들의 눈동자도 반짝였었다.

 

더 빨리 먹으려던 욕심이

손 안에 끈적이게 녹아버려도

그까지 쪽쪽 빨아 먹는 즐거움이란.

 

그런 내 손을 끌어당겨

손가락 마디마디 깨끗하게 닦아주시며

날 보던 내어머니의 미소는 그보다 더 단내가 났었다.

 

아, 그렇구나!

 

저만치 먼 하늘 구름의 향기에

묻어오는 단내는

 

하늘 어머니의 미소였구나!

 

 

[출처_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

 

 

 

 

  • ?
    송아지 2016.11.23 13:53
    어머니가 그리워지네요
  • ?
    슬별 2016.11.23 19:14
    아, 그렇군요.
    저만치 먼 하늘 구름의 향기에
    묻어오는 단내는 하늘 어머니의 미소였군요. ^^♡
  • ?
    아마 2016.11.23 20:43
    감사합니다. ^^
  • ?
    혁이대디 2016.11.23 21:29
    와 시 내용이 정말 좋네요
  • ?
    이삭의자녀 2016.11.23 22:47
    와 글이 너무 마음에 와닿습니다
    너무아름다운글 감사드립니다~
  • ?
    포뮬러 2016.11.23 23:52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랄까.... 표현이 이쁘네요..
  • ?
    청춘 2016.11.27 14:02
    어머니 사랑합니다~

  1. 경건의 연습

  2. [좋은글]본이 발보다 정확할까?

  3. 너무 늦지 않게 지금 , 바로 , 당장

  4. 설계도

  5. 저 사람은 강도가 아닙니다....

  6.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하나님을 왜 한 분이라고 했을까?

  7.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치명적인 덫, 시대정신

  8. 하나님의교회 생각찬글 (날마다 기적 Present)

  9. 당신이라면???? 목사님 VS 하나님 ....

  10. [하나님의교회] 기회는 일상이다

  11. 사루의 고향찾기 //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닷컴

  12. 기상천외한 장사꾼 //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닷컴

  13.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신 안상홍님과 어머니하나님 [하나님의교회]

  14. 울창한 숲을 만들려면<하나님의교회>

  15.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구원을 위한 디폴트

  16. 같은 기온이라도

  17. 단내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

  18.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기적의 항암제와 새언약 유월절

  19. 하나님의교회 생각찬글 '오뚝이'

  20. [좋은글] 어머니의 용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Next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