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절기 때가 되면 백성들이 남 유다의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에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혹시 백성들의 마음이 남 유다의 르호보암에게 돌아가서
자신을 배반하면 어찌나 하는 조바심이 들었던 것입니다.
고민 끝에 여로보암은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는 벧엘에 하나는 단에 두고
그것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한 신이라 하면서 더 이상 예루살렘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여호와의 절기와 비슷하게 절기를 정한 후
백성들로 하여금 금송아지에게 제사하게 했습니다.
왕상12:27~33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고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숭배함이더라
저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팔월 곧 그 달 십오일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 지은 산당의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어느날 여로보암이 벧엘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선지자가 하나님의 경고를 전했습니다.
왕상13:1~2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가로되 단아 단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저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 제사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이러한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은 여전히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하고
일반 백성 중에 누구라도 원한다면 제사장으로 삼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던 중 여로보암의 아들이 깊은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자신의 왕이 될 것을 예언했던 아하야 선지자에게
자신의 아내를 보내 아들이 살 수 있을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아하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여로보암은 멸망하게 될 것이며
그의 아들도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왕상14:8~16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나의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쫒으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너의 이전 사람들보다도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의 노를 격발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은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을 쓸어 버림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에서 성에서 죽은 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하셨나니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저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로보암의 아내가 성읍에 들어섰을 때
여로보암의 아들은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여로보암도 죽고 이후 북 이스라엘에는 수많은 왕들이 등장했지만
그들 역시 여로보암을 따라 우상 숭배를 계속하며 타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