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습관을 지닌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시장을 보러 가거나 잠깐 외출을 하더라도
꼭 가계부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웃 사람이 궁금해서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지출하신 비용을 빠짐없이 그 장부에 다 기록하시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이 장부에는 나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위해 지출한 내용만 기록되어 있어요.
이를테면 단지 버스를 타기 싫어서 편한 택시를 탔다거나
몸치장을 하기 위해서 지나친 지출을 했을 때 그 내용을 적는 거라오.“
이웃 사람은 궁금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할머니 그런 것들을 적어서 뭐하시게요?”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하루 나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찾는 동안에
어디에서는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고
나 지신의 편안함을 위해 쓴 돈 만큼 보육원이나 양로원에 보내기 위해서
이렇게 하나하나 기록한답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마음과
‘나의 편암함 때문에 누군가는 불편할 수 있겠다.’는 이타적인 마음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말투과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인격으로 나타납니다.
어떤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께서 그리하셨듯,
타인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품어야하지 않을까요?
나보다 타인을 생각할 줄 아는 2017년 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