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행복한 가정- 10대의 뇌는 공사중'

by neoguri posted Jul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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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을 하게 하라]   행복한 가정 (하나님의교회)

 

  사춘기는 신체의 2차 성징과 함께 두뇌가 새롭게 리모델링 되는 시기다. 만 12~17세에 이르면 전두엽에서 신경 뉴런 등의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다. 어린 아이의 뇌가 어른의 뇌처럼 성숙한 사고력과 판단력을 가지기 위해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춘기 아이들의 뇌는 10평짜리 원룸을 뜯어 50평짜리 아파트를 만드는 공사와 같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전두엽이다. 전두엽은 충동을 억제하고 분노를 조절하며 기억, 이성적 사고, 판단 등을 주관하는 반면, 편도핵은 공포, 분노, 슬픔 같은 감정을 담당하는데, 사춘기 아이들은 불안정한 상태인 전두엽 대신 전두엽보다 일찍 발달한 편도핵의 반응이 더 빠르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반항하거나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과정에서 게임 중독이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은 전두엽 발달에 큰 장애물이 된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게임 중독은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학업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 왕성한 호기심,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사고와 행동을 가상 세계에서 해소하고 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구글과 야후 등 세계를 주름잡는 IT업계 종사자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에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대신 책을 읽고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한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야 비로소 디지털 교육을 하는데, 이는 책 읽기와 운동의 즐거움을 아는 학생만이 IT기기를 사용해도 중독되지 않는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다.

 

  사춘기 아이에게 무엇이 큰 만족과 즐거움을 주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게임, 인터넷, 폭력, 충동적인 행동 등에서 쾌감을 느끼는지 운동이나 등산, 독서, 악기 연주, 선행 등으로 즐거움을 느끼는지에 따라 뇌가 달라진다. 자녀가 행복한 사춘기를 보내고 성숙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즐거움을 얻게 하자.

 

출처 : 하나님의교회 *행복한 가정*

 

 

 하나님의교회.jpg

출처 - 하나님의교회 :행복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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