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또 다른 어머니, 유모 / 생각그릇 넓히기

by 슬별 posted Nov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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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또 다른 어머니, 유모  생각그릇 넓히기.jpg

사진출처: https://www.flickr.com




왕의 또 다른 어머니, 유모



조선시대 왕자는 유모에 의해 길러졌습니다.

국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왕비가 육아에만 전념할 수 없을뿐더러 

아기를 위해 젖을 주고, 씻기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들을 직접 챙기기는 무리였기 때문입니다.

왕자는늘 곁에서 살뜰히 보살펴주는 유모를 어머니 못지않은 존재로 여겼습니다.

왕자는 늘 곁에서 살뜰히 보살펴주는 유모를 어머니 못지않은 존재로 여겼습니다.

왕자가 왕으로 즉위하면 유모에게도 그 공로를 인정해 '봉보부인 종1품'이라는 벼슬을 내렸는데,

봉보부인은 영의정에 버금가는 큰 벼슬로서 가마를 타고 종을 거느렸으며 때때로 왕의 하사품을 받았습니다.

천민 출신인유모에게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인 셈이자 가문의 영광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모는 아무나 될 수 없었습니다. 체격, 모유 상태, 건강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했지요.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심사 기준이 성품이었습니다.

순조실록에는 "유모는 반드시 너그럽고 인자하며, 따뜻하고 공손하며, 

예의를 차리고 말을 적게 하는 이를 골라서 자식의 스승으로 삼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왕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하는 유모는 그 품행에도 어머니의 따스함을 지녀야 했던 것입니다.



출처: 생각그릇 넓히기



천국 복음의 사명을 받은 우리가 어떠한 성품을 지녀야 하는지 깨닫게 되네요.

너그럽고 인자하며, 따뜻하고 공손하며, 예의가 있고, 어머니의 따스함을 지닌 장성한 믿음의 자녀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에게 영적 유모의 사명을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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