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나님의교회

조회 수 153 추천 수 4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65290e126779d79584abec8fca894ce150727.j

천적인 범고래와 바다표범을 피해 해안으로부터 약 20km 정도 떨어진 남극내륙의 깊은 곳에서 혹한 추위를 견뎌가며 알을 낳는 동물이 있다. 키가 최대 150cm가량에 몸무게가 약 50kg나 되는 이 동물의 이름은 황제펭귄이다.


황제펭귄의 머리와 날개 바깥 부분은 검은색으로 덮여 있고, 배와 날개 안쪽 부분은 흰색으로 덮여 있다. 귀는 선명한 노란색을 띄는데, 마치 턱시도를 입고 있는 사람과 비슷하다 하여 ‘남극의 신사’라고 불린다.


남극의 신사, 황제펭귄의 부성애는 눈물겹다. 암컷이 알을 낳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떠나면, 수컷은 10~13cm 정도 되는 알을 재빨리 자신의 발 위에 있는 주머니에 넣는다. 알이 얼지 않도록 품는 것이다. 알을 품고 있는 50~120일 동안 수컷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다만 영하 80도의 매서운 추위를 견뎌가며 하늘에서 내리는 눈만 먹을 수 있을 뿐이다.


때로는 알이 부화하기도 전에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알은 1분도 채 되기 전에 얼어버린다. 알을 놓쳐버린 수컷은 다시 알을 발등에 올리려고 안간힘을 쓰며 그곳을 떠나지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약 60일이 지나면 알이 부화한다. 부화 후에도 수컷의 희생은 계속된다. 부화한 새끼에게 자신의 위 속에 있는 소화된 먹이를 가까스로 토해내 새끼에게 먹인다. 후에 바다로 나갔던 암컷이 돌아와 같은 방식으로 먹이를 주면 이번에는 수컷이 직접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나간다.


아빠 황제펭귄은 혹독한 추위와 싸우고, 엄마 황제펭귄은 새끼에게 줄 먹이를 구하기 위해 수심 약 500m를 잠수하는 수고와 희생을 한다. 자식을 향한 사랑 때문이다.


이천 년 전, 자녀를 살리기 위해 가슴 절절한 희생을 치른 분이 계신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누가복음 18:32~33)


죄값으로 영원한 죽음을 기다리는 인생들을 위해, 영혼의 아버지 되신 예수님께서는 자녀의 죄값을 대신 당하기로 작정하셨다.


“일단 희생자가 십자가에 수직으로 매달리게 되면 질식하면서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게 됩니다. 질식하게 되는 이유는 근육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횡경막이 가슴의 상태를 숨을 들이쉬는 상태로 만들어 놓기 때문입니다. 숨을 내쉬기 위해서는 십자가 위에서 발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발에 박혀 있는 못이 발을 점점 깊이 찌릅니다. ··· 간신히 숨을 내쉰 후에는 세웠던 발을 내리고서 잠시 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서는 다시 숨을 들이마시게 되죠. 그러면 또다시 숨을 내쉬기 위해 발을 세워야 하고 동시에 십자가의 거친 나무결에 피 묻은 등이 긁히게 됩니다. 완전히 지칠 때까지 이런 식으로 계속되다가 결국 발을 세울 수 없게 되고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게 됩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 국립보건원 알렉산더 메드럴(Alexander Metherell) 박사의 십자가형에 대한 의학적 견해다. 자녀를 살리기 위해 예수께서 당하신 희생은 이토록 잔인한 것이었다. 덕분에 자녀들은 영생을 얻었지만 예수님께서는 혹독한 고난을 당하셔야 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한복음 6:53~55)


예수께서 ···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8~20)


십자가 희생을 치르기 전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셨다. 유월절 예식 때 떡과 포도주를 먹었는데 예수는 그것을 가리켜 당신의 살과 피라고 말씀하셨다. 결국 새 언약 유월절은 자녀를 살리기 위해 내놓으신 아버지의 고결한 살과 피이며, 아버지의 목숨이자 희생이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5~39)


순교로 믿음을 지켰던 사도 바울은 자부했다. 핍박이나 주림이나 위험이나 고난의 상황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했다. 그의 자부심은 피와 눈물과 땀으로 얼룩진 예수의 희생을 깨달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어느덧 2017년 새해를 맞았다.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랑이 담긴 새 언약 유월절을 기억하며 감사의 기도로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참고자료>

1 ‘황제펭귄’, 시사상식사전

2 ‘예수는 역사다’, 두란노


<출처-패스티브 닷컴-https://www.pasteve.com/?c=BibleColumn/BibleChurchOfGod&sort=d_regis&orderby=desc&uid=4737>


2017년 허락하신 한 해는 아버지 어머니 사랑과 희생을 더욱 마음에 아로 새기고 그 사랑을 더욱 힘차게 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안상홍님 하늘 어머니 그 희생 그 사랑  감사합니다


  • ?
    포뮬러 2017.01.10 00:22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2017년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슬별 2017.01.10 00:22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더욱 깨닫게 되네요.. ㅜ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걸어가신 하늘 아버지의 숭고하신 희생과 사랑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 ?
    메밀이 2017.01.10 11:45
    하늘아버지,하늘어머니!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이삭의자녀 2017.01.10 23:04
    미물을 통해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시다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9 [하나님의 교회] 머리 수건(Veil) -제1편- 5 file 이삭의자녀 2017.01.23 106
798 어디서든 피어나는 꽃 6 file 메밀이 2017.01.23 47
797 [좋은글]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복음의 일꾼 5 file 이삭의자녀 2017.01.22 97
796 물음표를 느낌표로 8 file 이삭의자녀 2017.01.21 93
795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치명적인 덫, 시대정신 3 file 포뮬러 2017.01.20 63
794 인류는 누구를 기다려야 하는가<하나님의교회 안상홍님 하늘어머니 패스티브> 3 혁이대디 2017.01.19 87
793 [좋은글] 왕의 또 다른 어머니 , 유모 4 이삭의자녀 2017.01.19 78
792 하나님의교회 생각찬글 (날마다 기적 Present) 4 file hiyogurt 2017.01.19 67
791 주여 저는 죄인이로소이다! 5 file 뚱별 2017.01.18 46
790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 상상할 수 없는 곳 ☞ 천국 4 file 슬별 2017.01.17 178
789 [좋은글] 함께.. 8 이삭의자녀 2017.01.16 50
788 '기도' 생각찬글 5 file 메밀이 2017.01.16 56
787 당신의 희망을 응원합니다(생각찬글) 5 file hiyogurt 2017.01.12 115
786 같은 기온이라도 7 file 이삭의자녀 2017.01.12 65
785 하이브리드 사진을 통한 상대를 바라보는 시각 // 하나님의교회 좋은글 4 file 포뮬러 2017.01.12 144
784 사랑의 가계부 [하나님의교회] 4 file 뚱별 2017.01.12 75
783 (동시집) 보이지 않는 사랑 4 file 끝까지달려라 2017.01.11 35
782 패스티브닷컴(육체의 부모님과 영혼의 부모님) 5 file hiyogurt 2017.01.11 85
781 [좋은글] 가치 있는 삶 6 file 이삭의자녀 2017.01.10 78
» 황제펭귄의 사랑<하나님의교회-패스티브> 4 혁이대디 2017.01.09 1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 Next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