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을 섬겨야 하나

by 거북이 posted Mar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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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섬겨야 하나


출처 : 패스티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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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이사야 62:7)


이 말씀을 얼핏 본다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실 것에 대한 예언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해석이다. 성경의 짝을 찾아본다면 이면에 숨겨진 뜻을 알 수 있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갈라디아서 4:26)


이사야 선지자는 오래전 하나님께서 하늘 어머니를 세워주실 것에 대해 예언했다. 하늘 어머니는 세상 사람들이 거룩하다 칭하고 세우는 것이 아닌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서 알려주신다. 마치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 한 것처럼.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창세기 3:20)


각설하고 우리는 이사야서에 기록된 예루살렘은 그저 이스라엘에 존재하는 성을 뜻하는 것이 아닌 하늘 어머니에 대한 예언도 내포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만약 성경의 예루살렘을 그저 성벽으로만 치부한다면 크나큰 오류에 빠지고 만다.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열방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 (이사야 60:11~12)


이사야서 60장은 예루살렘이 받을 영광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서 ‘너’는 예루살렘 성을 뜻한다. 예루살렘 성을 이스라엘에 실존하는 성벽으로만 여긴다면 ‘너를 섬기지 않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하셨으므로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 성벽을 섬겨야 한다는 결론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어떤 우상도 섬기지 말라 하신 하나님께서 성벽을 섬기라고 하실 리 만무하다(출애굽기 20:4). 이는 예루살렘을 한낱 성으로만 여긴 결과다. 성경을 단편적으로만 해석하면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른다 하신 하나님의 경고대로 되고 만다(베드로후서 3:16).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요한계시록 21:9~10)


성경에서 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아내로서 이 시대 우리에게 생명수를 허락하신 어머니 하나님이시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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