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주변의 많은 민족들은 다신교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신들을 우상으로 숭배하였습니다. 

그중에서 바알은 가장 대표적인 신으로 우레의 신 비의 신 풍요의 신으로 불렸습니다.

성경 곳곳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을 섬기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옛 바알의 딸 이세벨은 북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결혼을 했는데 

이것은 정치적인 목적뿐 아니라 종교적인 목적도 강했습니다. 

그리하여 북 이스라엘의 왕비가 되었을 때 이세벨은 북 이스라엘에 바알 신앙을 심었고

한동안 그 목적은 이루어졌습니다.

 

왕상 16:30~33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옛 바알의 딸 이세벨로 아내를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숭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사당 속에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니

저는 그 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더라

 

아세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나안 사람들이 숭배하던 우상이었습니다. 

아세라는 다신교 사상에서 비롯된 여신의 이름으로 바알을 비롯한 70여 신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세라를 섬기는 우상으로는 목상이 사용되었는데,

이 목상이 아세라를 상징하였기 때문에 

‘아세라’는 아세라 여신 또는 아세라 목상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아세라 목상은 주로 바알의 제단 곁에 세워져 바알과 함께 숭배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