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나님의교회

조회 수 1585 추천 수 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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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밭을 기경한 후에 ※

- 포르투갈 지역 하나님의교회 김□□ -

 

 해외선교에 대한 기대를 안고 포르투갈에 온 지 어느덧 3년째입니다. 이곳으로 향할 때 제 마음은 '어떤 영혼들을 만나게 될까, 얼마나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일으켜주실까' 하는 설렘으로 잔뜩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곧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평온한 일상에 푹 젖은 이곳 사람들은 하나님, 구원, 천국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복음이 뜻대로 되지 않자 마음에 불만이 싹텄습니다. 시온 식구들의 부족한 모습이 자꾸만 눈에 들어왔고, 길을 나설 때면 '이곳 사람들은 안돼, 오늘도 말씀에 관심 있는 사람을 못 만나겠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혔습니다.

 

 그러다 복음에 열심내는 식구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제 눈에 부족해 보이던 식구들이, 실은 저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영혼 구원의 일에 정성을 다하는 하나님의 아들딸들이었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 한 명, 한 명의 식구를 찾은 과정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이루신 역사인데 저는 놀라운 축복을 바라면서도 정작 눈앞에서 일어난 기적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잘못한 일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영광이 아닌 내 기쁨과 만족을 위해 열매를 구할 때가 많았고, 욕심을 열정으로 가장한 채 형제자매를 힘들게 했습니다. 복음에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서도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결국 하늘 어머니의 기다림을 길어지게 한 시간이 죄스러워 눈물만 났습니다.

 

 

하나님의교회.jpg

 

 

 마음을 다잡고 다시 말씀을 전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하지만 막상 말씀을 전해야 할 상황에 놓이자 머릿속은 습관처럼 편견에 사로잡혔습니다. 동양인 청년과 마주쳤는데, 지금껏 만났던 대부분의 동양인들이 성경을 잘 모르고 하나님도 믿지 않았다는 기억에 힘이 빠지려 한 것입니다. 그때 옆에 있던 현지 식구가 "포르사(Forca, 힘내세요)!"라며 나직이 응원해 주었습니다. 못난 마음을 애써 털어내고, 청년에게 포르투갈어로 인사를 건네며 하나님을 믿는지 물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대답에 놀라 성경을 믿느냐고 다시 물으니 청년은 "성경도 믿어요" 하고 답했습니다. 의외의 대답에 설레는 마음으로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꺼내자 "어머니 하나님이요?"라고 놀라워하며 교회 위치를 되묻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 청년은 한국인이었습니다. 머나먼 타국에서 같은 나라 사람을 만난 것만도 충분히  반가운 일인데 그분은 더 놀랍고 기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글쎄, 자신이 예전에 하나님의 교회를 다녔다는 것이 아닌가요. 사연은 이랬습니다. 5년 전 한국에서 새 생명의 약속을 받고 믿음을 키우던 자매님은 직장 문제로 포르투갈에 왔는데 그때 시온 식구들과 연락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이후로 하나님의 교회를 찾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오랫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한 것이 부끄러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답니다. 그러다 성경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다시 말씀 공부를 하고 싶어 하던 차에 저희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시온을 방문한 자매님은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얼마뒤 돌아온 유월절도 경건하게 지키고, 생명수 말씀으로 영적 갈증을 해소하며 더없이 행복해했지요. 자매님과의 만남은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예정하신 구원의 계획 속에 있었습니다. 지금껏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축복의 기회를 예비해두시고 다만 제가 깨닫기를, 제 마음밭이 열매를 결실할 옥토로 기경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셨지만 저는 그것도 모르고 주변 환경만 탓했습니다. 좋은 가지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이치는 알면서 정작 제 영혼이 좋은 가지 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 교만, 불평, 질투 같은 나쁜 마음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근심을 드리지 않으렵니다. 사랑과 겸손으로 마음 밭을 기경해 알곡 열매를 풍성히 결실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교회.jpg

 

 

출처 :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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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티 2014.07.15 06:30
    묵은 마음은 다 기경하고 형제자매 사랑이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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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guri 2014.07.16 00:18
    형제자매를 어머니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볼 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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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이 2014.07.15 11:27
    아름다운 열매를 얻으려면 먼저는 내 마음의밭부터 기경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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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guri 2014.07.16 00:19
    마음밭을 기경해서 옥토가 되면 하나님께서 열매를 절로 맺혀 주실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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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axy70 2014.07.15 22:33
    어머니 교훈의 말씀으로 늘 마음밭을 가꾸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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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guri 2014.07.16 00:20
    저의 품성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데에 좋은 방법이 어머니 교훈 실천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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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야 2014.07.15 22:57
    너무 은혜로운 시온의 향기이네요^^
    항상 원인은 나 자신인 것 같아요.. 저도 쟁기질로 마음밭을 다시 기경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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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guri 2014.07.16 00:21
    한 시온 식구의 깨달음을 통해서 저 자신도 되돌아보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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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랑이 2014.07.15 22:58
    어머니의 교훈의 말씀으로 사랑과 겸손으로 마음 밭을 기경해 알곡 열매를 풍성히 결실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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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guri 2014.07.16 00:21
    아니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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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빛 2014.07.15 23:52
    자신부터 변화되어야 알곡 열매 맺을 수 있음을 다시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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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guri 2014.07.16 00:22
    제자신은 보지 못하고 형제자매가 변하기를 바랬던 적은 없었는지 반성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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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임 2014.08.25 17:53
    어머니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마음,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겸손과 사랑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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