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는 소나 말, 돼지 등 짐승을  기르는 사람인데, 주로 양 치는  사람을  이릅니다.

다른 동물들보다 양은 목자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성경에는 목자가 많이 등장합니다.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주로 유목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브라함과 이삭이 목자였고,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다윗도 목자 출신이랍니다.

 

양, 목자가 꼭 필요한 존재

 

양은 종류가 많습니다.  야생종이 아닌 대부분의 양은 시력이 몹시 나쁩니다.

물체를 분명하게  분간할 수 있는 거리가 고작  2~3m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방향감각이 없어서 쉽게 길을 잃어버립니다.

다리는 짧아서 빨리 달리지 못하고, 한번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길을 잃어 넘어지기라도 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이리나 사자 같은 포식자들이 호시탐탐

양들을 노리고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양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초식성이라  이빨이 날카롭지 않고, 염소처럼 공격자들을 받아 넘어뜨릴 만한 뾰족한

뿔도 없거든요.  목자는 이러한 양의 부족함을 채워줍니다.

다행히 양은 귀가 밝아서, 자신을 인도해 주는 목자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양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목자가 꼭 필요하겠죠.!

 

영혼의 참 목자, 하나님

 

시편23편 1~4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목자이십니다.  목자는 양  떼를  싱싱한  풀이 가득한  초원과

맑은 물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고,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양들이  생명을  지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의 꼴(말이나 소, 양에게 먹이는 풀)을  먹이시고  생명수

샘물로  이끌어주시기 위해  직접 목자가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누가복음  15: 3~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비유 속에  등장하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은,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이 땅에

내려온  우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흩어진  우리를  찾아 천국의 울타리

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잃은 양을 찾기까지

 

목자가 없는 양은 길을 잃고 방황하다 다치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어 이 땅에 오시지 않았다면  우리도 길 잃은 양과 같은

처지였을 것입니다.

 

겔 34: 1~16  ...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  모든 들 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내 양의 무리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의 무리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로 누워 있게

할지라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

 

요 10: 14~15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시고, 우리의 생명을 위해서

목숨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양은 목자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 영혼도 하나님의 인도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세요.  어떤 말씀을 주시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끝까지 따라가면 항상 축복이 있을 겁니다.  목자는 절대 양을

잘못된 길로 이끌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