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유월절 성만찬 예식을 행하셨습니다.

구약의 유월절은 양의 고기를 먹고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는 식이었지만, 신약시대에는 유월절 양의 실체되신 예수님의 살과 피로 표상된

떡과 포도주를 먹음으로 지키셨습니다.

그리하여 옛언약과 구분되기에 새언약이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자들은, 유월절을 부정하며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지키신 것이 아니며 그 전날인 1월 13일 유월절 예비일에 성찬식을 행하셨으며

1월 14일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셨다고 주장합니다.

 

(요19:14 이 날은(예수님 빌라도에게 재판받던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그러면서 예수님도 지킨적 없고 사도들도 안지켰으며 그저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예수님을 기념하며 성찬식을 행할 뿐이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앞뒤를 살피지 않고 성경을 해석한 잘못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여기서의 유월절 예비일이란 유월절 전날의 예비일이 아니라 유월절 주간중의 예비일을 말합니다.

즉, 이 날이 유월절 주간중의 안식일 예비일인 것입니다. 요일상 금요일이었죠.

이것은 타번역본을 봐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쉬운성경) 때는 유월절 주간의 예비일이었고

(구역성경) 때는 유월절 중 예비하는 날이니

(NIV)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둘째, 성경에 유월절 예비일은 없으며 여기서 "예비일"의 원어를 살펴보면 [παρασκευ?(파라스큐에)] 로 근본 안식일 전날인 안식일 예비일을 말합니다.

그래서 다른 삼복음서를 보면 모두 이날이 안식일 예비일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눅23:54)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마27:62)  그 이틑날은 예비일 다음날이라

(막16:42)  이 날은 예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즉, 예수님께서는 분명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하시며 유월절 날에 성찬식을 하심으로 지키셨으며

당일에 대제사장들에 의해 잡혀가서 심문을 받고 다음날인 1월 15일에 그들에 의해 총독인 빌라도에게 끌려가 재판을 받았고 이후 십자가 형을 선고받고

그날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성력 1월 13일 성찬식을 행하였고 1월 14일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였다는 것은 절기를 잘 모르고 성경의 앞뒤도 모른채 하는 거짓주장입니다.

참고로,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큰명절이므로 절대 그 날에 죄인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사도 당시에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에도 유월절 지나기를 기다렸던 역사를 보면

분명히 알수있습니다(행12:1-10).

 

이런 내용을 알지못한채 거짓된 주장에 속아선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