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나님의교회

2014.02.10 01:35

가톨릭의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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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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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또다시 추기경이 탄생했다고 크게 보도한 바 있다. 추기경은 로마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 서열로, 나중에 교황으로 뽑힐 수도 있는 직위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추기경이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렇다면 현재 교황인 프란치스코는 몇 번째 교황일까? 로마 가톨릭교회에 따르면 266번째다. 그들은 첫 번째 교황이 베드로라고 주장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라고 자처하는 교황을 최고 지도자로 받들고 그의 통솔 하에 있는 그리스도교 교파 중 하나다.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가 과연 가톨릭의 초대 교황이었을까? 그들은 무엇을 근거로 그런 믿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가톨릭에서는 마태복음 16장 18~19절을 인용해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반석인 베드로 위에 세우셨고, 그에게 천국 열쇠를 맡기셨다. 베드로가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말씀은 베드로가 교회 전체의 관리인으로서 교회를 통치한 권리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모든 교회의 우두머리이며, 초대 교황이다.”라는 모호한 주장을 하고 있다.



이 주장을 처음으로 폈던 사람은 AD 220년경 교황 칼릭스투스였다. 그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이런 주장을 했는데, 이에 터툴리안이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후 그 주장을 더욱 강력하게 폈던 교황은 로마에 침입한 훈족과 반달족과 직접 협상하여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민심을 얻으며 교황권을 신장시켰던 레오 1세(440~461 재위)였다.



가톨릭은 이와 같은 선례를 통해 지금까지 초대 교황을 베드로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당사자인 사도 베드로는 자신이 로마 가톨릭 교황이었다고 인정했을까? 자신이 로마 가톨릭 교황으로서 순교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초대교회 사도였던 베드로의 행적이 기록된 신약성경을 아무리 살펴봐도 베드로가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황이었다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무엇보다 마태복음 16장의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말씀은 베드로에게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그리스도로 믿고 새 언약의 진리 안에 있는 교회에도 그러한 권세가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셨다.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마태복음 18:17~18)



이 말씀은 한 개인이 아니라 다수의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그들에게도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권세를 주셨다. 그러므로 베드로에게만 그런 권세가 있으므로 베드로가 교회 전체를 다스릴 통치권을 지니고 있는 교황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다.



그리고 과연 베드로가 초대교회의 우두머리였을까? 성경은 당시 베드로를 위시한 사도들은 유대인들에게 주로 복음을 전하고, 오히려 이방인 복음에 주력한 사도는 바울과 그 일행이라고 알려주고 있다(갈라디아서 2:7~9). 다시 말해, 베드로는 이방 지역이었던 로마 교회의 우두머리가 결단코 될 수 없었다. 그가 교황이 될 수 없는 또 하나의 명백한 증거는 오늘날 교황들은 독신을 고집하지만, 그는 기혼자였다는 사실이다(마태복음 8:14).



가톨릭에서는 “베드로가 로마교회의 초대 감독이었으므로 로마교회의 감독이 베드로의 후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베드로가 로마교회의 초대 감독이었다는 증거는 없다. 사도시대 기록인 신약성경에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2년간 복음을 전하였고, 로마에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어디에도 베드로가 로마교회의 초대 감독이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 오직 교황권을 강화하고자 했던 교황들의 일방적인 주장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뿐이다.



혹자는 베드로가 로마에서 활동하거나 순교했다는 전승을 토대로 베드로가 로마 교회의 초대 감독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바울도 로마에서 활동하고 순교했다고 전해지는데, 왜 바울은 로마 교회의 감독이라고 하지 않는가?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했다는 전승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지만, 단지 활동한 장소 혹은 순교한 장소가 로마였다는 것만으로 그 교회의 감독이었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궤변에 가깝다. 예를 들어 안디옥 교회의 감독이었던 이그나티우스도 로마에서 순교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그나티우가 로마 교회의 감독이었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감독이란 특정 교회 안에서 사역하는 지도자를 가리킨다. 그러나 초대교회 사도들은 특정 교회 에서만 사역했던 것이 아니라 여러 교회의 감독들과 성도들을 함께 돌보는 역할을 했다(사도행전20:28, 빌립보서 1:1). 바울은 소아시아 및 헬라 여러 지역에 다니며 교회를 세우기도 하고 이미 세운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을 두루 살폈다. 베드로 역시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낸 바 있다(베드로전서 1:1). 베드로가 특정 교회를 돌보는 감독이 아니었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예수님께서 세우신 초대 하나님의교회가 로마로 전파된 다음, 로마 지역 내의 토착신앙이었던 로마 태양신교와 혼합되어 재탄생한 교회다. 베드로가 이교화된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황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투정처럼 들릴 뿐이다. 유명 연예인이 자신과 같은 동네에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덩달아 연예인이 될 수 있을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지력(智力) 수준이 로마 가톨릭과 같다.



만약 베드로가 내 앞에 나타난다면 묻고 싶다.

 “베드로님, 당신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황이었습니까?”

 사도 베드로는 과연 어떻게 대답할까. 마치 가톨릭교회의 모습은 누군가를 짝사랑하면서도 서로 사랑한다고 우기는, 우스꽝스러운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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