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왕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너무 악한 일을 저지르는 자들이 있었기에

엄한 법으로 다스리고자 큰 악을 저지른 백성들은 눈을 뽑는 형벌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법을 어기고 악한 일을 저질렀던 죄인은 다름 아닌 왕의 아들이었습니다.

왕은 아들의 눈을 뽑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일을 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왕이 세운 엄중한 법도가 지켜지지 않으므로 공평치 못한 처사로 인해 백성 또한

법을 믿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형벌을 집행하는 날 왕은 형을 내렸습니다. 다만 그 형벌을 자신이 당하여 스스로의

눈을 빼었습니다. 이는 국민에게도 충격이었고 형벌을 받을 왕자 또한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형벌을 왕이 대신 받았으니 형벌도 내려졌고 아들인 왕자 또한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왕의 모습에 국민들은 법을 잘 지키기로 마음 먹었고 왕자 또한 그동안의 죄를 뉘우치고

새사람이 되어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철없고 부족한 하늘의 왕자 공주인 자녀들이 죽음에 해당하는 형벌을 당하게 되자

이러한 형벌을 자녀들에게 내릴 수 없었던 하나님께서는 스스로가 그 형벌을 대신 당하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렇게 모든 죄를 지시고 결국은 십자가의 희생으로 자녀들의 죄를 대신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희생하심으로 세워주신 우리를 위한 법도가 새언약 입니다.

누가복음 22장 19~20절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죄를 대신 지시고 피를 흘리시며 그 피로 세워주신 언약이 새언약이고 그 핵심이 유월절입니다.

그런데 유월절도 구약의 유월절이 있고 신약의 유월절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31장 31~34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말씀은 새언약을 세워주실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구약시대에 구약의 율법을 세워주셨으나

지키고 사는 사람이 없고 구원을 받는 사람이 없으니 결국은 지키고 살 수 있도록 당신의 희생으로

구약의 율법은 폐지하고 신약의 새언약의 율법을 세워주신 것입니다.

늘 자녀를 살리시고자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이 하나님 이십니다. 하늘에서 죽을 죄로 인해 지구에 있는

자녀를 살리시고자 땅으로 오셨고 그런 뜻을 잘 모르고 법을 늘 어기고 살지를 못하니 다시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새언약을 세워주셨고 이를 위해 생명까지 바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위해 희생하신 분이 안상홍 님이십니다.

이러한 안상홍 님의 희생을 깨닫는 다면 이야기의 왕자처럼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서

올바른 모습으로 변화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