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 이교축제와 크리스마스의 상관성

by 마로의 모험 posted Sep 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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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새언약의 진리

 

하나님의교회 ♣ 이교축제와 크리스마스의 상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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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제정은 성경에 근거하기보다 로마에서 행해진 3대 이교축제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당시 농경시대를 맞던 로마는 평화와 풍작을 가져다주는 농경신 사투르누스(Saturnus)를 섬겼다. 그 이름은 ‘씨를 뿌리는 자’라는 뜻으로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크로노스와 동일하다. 크로노스가 제우스에게 쫓겨 이탈리아로 도망가 농업기술을 보급함으로써 로마에 황금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로마인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투르누스의 축제를 사투르날리아(Saturnalia)라고 명명하고 12월 17일에서 19일까지 지켰다. 그러나 나중에 23일까지 연장하여 7일간이나 계속됐다. 처음 그 해의 풍작을 비는 제사였으나 차후 로마 시(市) 전체의 축제로 변했다.

 


고대 문헌에도 사투르날리아 축제 때 로마 전체가 분위기에 들떠 왁자지껄, 떠들썩하게 보낸 걸로 기록되어 있다. 이 날은 모든 공공업무가 중단되고, 온 시민이 환락으로 밤과 낮을 보냈다. 그 기간 중에는 연령, 성별, 계급의 구별 없이 각종 연회나 경기 행렬이 펼쳐졌다. 지금도 그 이름의 원형을 별자리 토성(Saturn)에서 찾을 수 있다.

 


12 월 하순에 들어서면 시길라리아(Sigillalia)라는 축제가 있다. 이 절기 기간에는 어린아이에게 인형을 주어 즐기게 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리고 부르말리아(Brumalia)는 ‘가장 짧은 날’이란 뜻으로 태양의 떠오름을 축하하는 동지제였다. 봄의 광명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태양이 가장 작아지는 날, 새로 탄생하는 것이라 믿어 ‘태양의 소생일’ 곧 ‘태양 탄생일’로 기념하게 되었다.

 


이처럼 초기 로마는 민간에 퍼진 이교관습 태양신 축제가 깊이 물들어 있었다. 이 시기는 당대 페르시아에서 널리 행하던 ‘의의 태양(Sun of Righteousness)’ 미트라스(Mithras)의 축제도 성대히 지키던 시절이다. 이는 정복 전쟁에 나간 로마 군병이 두려움 없이 싸우고 돌아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로마의 이교축제는 기독교가 전파되고 난 후 교회 안에 유입되었다. 당시 교회는 핍박의 종식과 함께 전래된 태양신의 탄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일로 바꾸어 지키는데 대해 방법을 모색했다. A.D. 274년경 ‘정복되지 않은 태양의 탄생일’로 12월 25일에 이교적인 축제를 가졌다.

 


이는 로마 황제 아우렐리안(Aurelian, 재위 269/70~75)이 시리아의 태양신인 에메사(Emesa)를 경외하기 위해 조성된 축제였다. 그 후 A.D. 336년과 A.D. 354년 로마에서 태양신의 날을 성탄절로 바꾸어 지킨 기록이 남게 되었고, A.D. 379년에는 콘스탄티노플에서 축하행사가 있었다. 이 시기 성탄절 풍습이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에 전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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