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신 분

by 거북이 posted Dec 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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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신 분


 


 


 


지난번 개최된 멜기세덱 문학상 시상식의 부대행사에서 마음에 무척 여운이 남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 어머니가 유치원 학부모 모임에 참석했다가 유치원 교사로부터 아들이 주의가 산만해서 단 삼 분도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니 병원에 데려가 보라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줍니다. 


"의자에 앉아 있기를 일 분도 못견디던 에가 이제는 삼분이나 앉아있다고 선생님이 너를 무척이나 칭찬하시던걸"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험 성적이 몹시 안 좋으니 지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병원에 데리고 가 검사를 받아보라는 담임교사의 말에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지만 집에 돌아가서는 아들에게 "선생님이 너는 결코 머리 나쁜 학생이 아니라고 믿고 계셨다"면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짝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그 뒤로 아들은 놀라우리만큼 달라졌습니다. 어머니의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에 힘입어 부단히 노력한 아들은 교사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해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고 결국 명문 대학교의 입학 통지서를 받게 됩니다. 통지서를 어머니 손에 쥐어 주면서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어머니, 재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아요. 세상에서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신 분은 어머니뿐이세요"


 

삼 분도 의자에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를 유치원 교사는 책망의 말로 대했으나 어머니는 오히려 격려하고 칭찬하며 더 훌륭한 아이로 발전할 수 있는 인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약에 이 어머니가 "너 때문에 엄마가 오늘 선생님한테 창피스러워 혼났는데 너는 누구를 닮아 그러느냐" 고 꾸중하며 면박을 주었다면 아이는 명문 학교 진학은 고사하고 공부할 의욕마저 잃었을 것입니다.


글 말미에 보면 아이도 엄마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격려했는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유치원 때라도, 초등학생 때라도 엄마의 배려하는 마음을 다 헤아립니다.


엄마로부터 사랑을 받고 격려와 위로를 받는다고 생각했을 때 아이는 큰 힘을 얻었고 할 수 없던 일도 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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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머니의 마음이 우리의 하늘어머니와 너무나 닮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뭔가 잘났거나 능력이 있기 때문에, 세상의 권세가 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해주신 것이 아닙니다.


마치 이 아이와 같이 열등하고 부족하고 연약한 가운데 있었으나 긍휼히 여기시고 당신의 무한한 사랑과 인내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감싸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 아십니다.


부족하다는 것을 다 아시면서도 택하여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온 세계에 알리는 메신져로 삼아주셨습니다.


더 훌륭하고 더 똑똑하고 명석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을 쓰지 않으시고 부족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너무나 큰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입니다.


이제는 아버지하나님과 어머니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어머니하나님의 입가에 미소를 드리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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