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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전라남도청의 요청에 무료 급식캠프 재개
“진도실내체육관에 정성 가득한 엄마표 집밥 다시 등장”

기사입력: 2014년08월19일 20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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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의 진도실내체육관 뒤편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가족들을 위해 배식 봉사를 하고있다.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세월호 참사 120일째인 지난 13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의 진도실내체육관 뒤편에 넓고 깨끗한 캠프 하나가 설치됐다.

 아직도 가족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과 군인, 경찰, 사고 대책 관련 공무원 등 여전히 체육관에 남아 있는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급식캠프다.

 현재 진도실내체육관에는 개인적으로 찾아오거나 모집한 자원봉사자들 외에 민간 봉사단체는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무료 급식캠프를 연 주인공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인 지난 4월 20일부터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철수한 5월 9일까지 팽목항에서 진도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기며 24시간 무료 급식캠프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나선 사람들, 사고 대책 관련 공무원, 기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하루 1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전복죽과 녹두죽 등 각종 영양죽과 십전대보탕까지 마련해 밥을 먹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들이 힘을 내도록 돕고 위로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95일만에 무료 급식캠프를 다시 재개한 것은 전라남도 도청의 요청에 의해서 이며, 현재 진도실내체육관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20명 남짓. 이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과 군인, 경찰, 사고 대책 관련 공무원, 기자 등 약 100명이 상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급식 캠프가 없는 상황이며, 이에 전라남도 도청 자원봉사센터에서 하나님의 교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성태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번에도 정성을 다해 맛있게 식사를 해 준 것을 알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칭찬을 했다”면서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규모와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하나님의 교회는 흔쾌히 봉사에 나섰으며, 목포를 중심으로 나주, 해남, 영광, 무안, 화순 등 전남서부연합회 부녀 성도들이 다시 힘을 모았다.

 13일 캠프를 설치하고 음식 재료를 준비해 다음날 14일 아침식사부터 하루 세 끼 따뜻하고 맛있는 집밥을 제공했으며, 멸치풋고추볶음, 소불고기, 오이부추초무침, 계란말이, 죽순나물, 고구마순초무침, 오징어젓갈, 어묵국, 육개장, 김치찌개, 쇠고기 미역국, 각종 과일이 듬뿍 들어간 화채까지… 메뉴의 종류만으로도 정성 가득하고 맛도 일품이며, 엄마표 집밥 그대로다.

 그 동안 식사 때문에 힘들었던 봉사자들과 관련 공무원들은 하나님의 교회 급식캠프 재개를 크게 환영했으며, 이주영 행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사고 대책 관련 기관 공무원들도 직접 캠프를 방문해 봉사에 나서준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많이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한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 많은 분들이 식사 문제가 해결된 것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긴다며, 특히 하나님의 교회는 음식이 맛있고 깔끔하고 친절해서 환영하고 있다”며 “자비를 들여 이런 일을 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식사를 마친 이들은 한결같이 “모처럼 밥다운 밥을 먹은 것 같다”며 “고맙다” “잘 먹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해양수산부의 한 고위공무원은 “내가 직접 시식을 해보니 입맛은 정성이라고 매우 맛있었다”고 평가하며 “이건 정말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일이고 훌륭한 일이다. 누가 와도 이렇게 하기는 힘들다. 실천을 통해 이웃과 고통을 함께하는 것에 김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소속 재난의료지원단 직원도 식사를 마친 뒤 “사실 이렇게 말하기 조금 그렇지만 집에서 먹는 밥보다 맛있다”면서 “그 전에 봉사했던 다른 단체들과 단연 차이가 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다. 덕분에 잘 먹었으니 더욱 힘내겠다”고 말했다.

 캠프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 식약청의 한 직원은 “안전하고 깨끗하게 잘하고 있다”면서 “음식도 맛도 좋고 만족한다. 

나도 주부지만 집에서 먹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봉사에 나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남은 10명의 실종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하고, 상황이 마무리되는 것을 못 보고 전라남도의 요청에 의해 5월에 캠프를 철수하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라는 백지연(42,여) 성도는 “지난번에도 참여했고 이번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처음과 비교하면 주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고 안타깝고, 많은 단체가 있었을 텐데 우리를 찾아주어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더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의 이번 무료 급식캠프는 오는 8월 말까지 계속되며, 이번 봉사의 현장 책임자인 목포 하나님의 교회 백은선 목사는 “전라남도에서 요청한 기한이 8월 말까지다. 아무쪼록 그 이전에 실종자들이 다 찾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고 돕는 것이 진정한 봉사요 사랑이라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이라며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과 오랫동안 고생하는 봉사자들, 관련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과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지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인류의 구원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이웃과 사회, 국가적 어려움에 늘 함께해왔고, 이들은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유가족 대기실과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대구시민회관 주차장 한 켠에 무료 급식캠프를 마련하고 55일간 하루에 3000그릇의 육개장을 끓여내며 유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조문객과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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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 2014.08.20 00:03
    아픔도 함께하고 기쁨도 함께하는 하나님의교회 봉사홀동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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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 2014.08.20 00:07
    팽목항 봉사소식이 듣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좋은소식을 들으니 기쁩니다. 전세계에서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봉사활동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하나님의교회 아니모!! 하늘어머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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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빛 2014.08.20 00:19
    아직도 실종자 가족이 있어서 참 마음으로 기도하고 안타까웠는데....
    봉사활동이 다시 재기 되었다니 넘 기쁘네요 ~~
    꼭 실종자 가족들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웃이 하나님의교회가 되어 준다니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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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임 2014.08.20 10:59
    정말 힘들때 누군가가 그옆을 지켜주고 위로해준다는 것은 정말 평생잊지못할 큰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의교회 봉사자들 너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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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이 2014.08.20 11:31
    여전한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분들께 많은 위로가 될수있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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