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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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 展’ 인천서도 개막…47만 관객 눈물샘 자극한 전시회



하나님의교회 3월20일까지 열어…서울은평은 3월6일까지, 진주는 내달 25일 오픈



감동을 더하다 하나님의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 展.jpg


인천논현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 어머니’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지난 21일 인천논현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막돼 오는 3월 20일까지 열린다.


‘우리 어머니전’은 국내 47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감동적인 전시회다. 미국과 칠레 등 해외 순회 전시회에서도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인천논현 하나님의 교회는 본관 4층에 특설전시장을 마련하고, 이곳을 152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로 채웠다. 전시관에는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도종환, 김용택,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머니와의 애틋한 사연이 깃든 추억의 소장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은 ‘희생ㆍ사랑ㆍ연민ㆍ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 아래 총 5개의 테마관으로 나뉘어진다. 각전시관의 소주제는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다. 테마관에서는 시ㆍ수필ㆍ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입체적인 느낌이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서울은평 전시관에서도 3월 6일까지 열리며, 경남 진주 지역은 2월 25일에 전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출처: 세계일보


감동을 더하다 하나님의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 展 1.jpg





감동을 더하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 展

어머니의 고향이

나의 고향,

어머니의 소원이 

나의 소원




아직 겨울의 추위가 다 가시지 않은 2월 22일, 

"한국은 겨울도 봄처럼 따뜻하다" 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30여 명의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인천 논현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찾았습니다.

정부의 영주귀국사업계획에 따라 2007년경 사할린에서 인천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분들입니다.


사할린 동포는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 섬에 강제 징용되어 탄광 등지에서 노역에 시달리다 종전 후에도 귀향하지 못한 이들과 그 2세대를 말합니다. 이날 '우리 어머니'전을 찾은 분들은 2세들로, 한두 살 때 부모님 등에 업혀 사할린으로 이주했거나 아예 사할린에서 나고 자란 분들이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살아온 어르신들이 한국 어머니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까 했던 염려도 잠시, 찬찬히 작품들을 살펴보던 어르신들의 눈가가 금세 촉촉이 젖어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어머니란 국경과 문화를 불문하고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가 아니던가요. "그래, 그렇지"하며 글을 읽던 어르신들은, 고생하며 자녀들을 키운 작품 속 어머니들의 사연이 모두 자신들의 어머니 이야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우리 어머니, 칠 남매 낳고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말도 못해요. 그런데도 어머니는 한국에 있었으면 이렇게 고생 안 했을 거라며 우리에게 늘 미안해하셨어요. 실상 고생은 당신이 다 하시고 우리는 훨씬 편하게 살았는데..."(윤정래, 75)


부모님들의 끝 모를 고생 속에 어르신들은 그나마 수월하게 학업을 마치고 가정을 꾸려 사할린 땅에 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의 영주귀국사업이 시작된 것은, 어르신들이 자녀들을 다 출가시키고 환갑에 다다른 시기였습니다.


사실 어르신들에게 한국은 생경한 땅이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말로만 들었을 뿐, 1990년대 들어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하기 전까지는 텔레비전에서도 한국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평생 살아온 사할린을 떠나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애써 일군 터전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건너온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우리 엄마는 바닷가에 서서 많이도 우셨어요. 바다만 건너면 고향인데 갈수가 없다고. 학교에서는 러시아어만 쓰게 하는데 엄마는 우리 뿌리를 잊지 말라야 한다면서 집에서 한국어를 가르치셨어요. 한국이 어떤 곳인지 몰랐지만 엄마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리워했어요."(리송자, 72)


"우리 어머니는 한국에 가고 싶어서 한국말만 했어요. 우리에게도 '러시아에서 자랐지만 너희는 한국에 가야 한다'고 매일 당부하셨지요.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우리가 이곳에 왔을까요? 어머니가 우리를 한국으로 이끌어준 거예요."(유묘열, 77)


"생전에 한 번만이라도 한국 땅을 밟아봤으면" 하던 어머니의 소원은 세월이 흘러 어르신들의 소원이 되었고, 사할린에서 태어난 어르신들에게도 어머니의 고향은 자신의 고향으로 새겨졌습니다. 일평생 한 번도 가본 적 없고, 기억도 나지 않는 한국이 사무치게 그리웠다는 어르신들.


고향에 와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가 더욱 보고 싶었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어르신들에게, '우리 어머니' 전의 글과 사진은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내가 고향에 온 줄 알면,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실까. 고마워요, 어머니를 다시 떠올리게 해줘서."(전춘자, 74)


한국에 오니 무엇이 좋으신지 여쭙자 어르신들은 "따뜻해서 좋다"고 답하셨습니다. 단지 사할린보다 온난한 기후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고향 땅이 따스한 어머니의 품 같아서, 인생의 황혼에도 여전히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겠지요.


부디 어르신들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출처: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 3월호




  • ?
    해바라기 2016.03.28 11:36
    어머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그런 전시회가 되겠네요...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 ?
    슬별 2016.03.30 10:48
    맞아요. 가족의 소중함... 특히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에 대해 많이 깨닫게 되는 특별한 전시회에요 ^^
  • ?
    웃음마루 2016.03.30 23:36
    이 전시회는 꼭 다녀와야 겠어요. 글로만 보아도 감동이 넘쳐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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