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설교 中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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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마음먹고는 도구를 챙겨 들고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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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 만난 종교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믿음’이라고 했다. 어떤 여인은 ‘사랑’이라고 했다. 전쟁터에서 돌아오던 군인은 그것이 ‘평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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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믿음과 사랑과 평화의 의미가 담겨 있는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여러 곳을 다니며 그 의미가 담겨 있을 만한 풍경을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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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믿음, 사랑, 평화’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풍경을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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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결국 가지고 있던 돈이 다 떨어져 더 이상 여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몸도, 마음도 지친 데다 한 장의 그림도 그리지 못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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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집 생각이 절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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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집으로 돌아가자. 일단 집으로 돌아가서 푹 쉰 다음에 다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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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으로 향한 화가는 어두워질 무렵에야 집에 도착했다.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아이들이 일제히 “아빠다!” 하고 함성을 지르며 활짝 문을 열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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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빠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화가를 껴안고 얼굴을 비비며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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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시간이라 식탁 위에는 따뜻한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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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아내는 “시장하시죠? 어서 식사하세요.” 하며 반갑게 남편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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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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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가정, 나의 아내, 나의 아이들. 바로 우리 집에 믿음과 사랑과 평화가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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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그의 가족을 그린 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가정이 아버지의 왕국, 어머니의 세계, 자녀들의 천국이 될 수 있는 것은 가족 간에 서로를 향한 깊은 배려와 사랑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설교 ‘미움을 버리고 사랑으로 변화하자’ 中)